| (왼쪽부터)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과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29일 서울 노인인력개발원에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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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올 한해 발전소 주변지역 60~70대 노인의 지역 특산물 활용 창업 지원사업에 4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9일 서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을 맺고 이곳에 올 한해 4억원을 투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이 같은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본사가 있는 충남 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총 48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창업한 서래야 3호점은 서해 특산물인 김을 활용한 스틱감자반 생산으로 5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7000만원 규모 중국 수출 성과도 있었다. 또 컵과일 제조업체 랑(4호점)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 농가 소득을 높이는 역할도 했다.
중부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를 운영하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