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청라·검단 LH사업 조속히 추진해야"

박남춘 시장 28일 LH청라영종본부 방문
"시티타워, G시티 사업 추진 속도 내야"
LH, G시티 계획안 마련…인천시 지원계획
  • 등록 2019-01-28 오후 6:05:13

    수정 2019-01-28 오후 6:05:13

박남춘(맨 오른쪽) 인천시장이 28일 LH청라영종사업본부 회의실에서 LH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서구 청라·검단에서 이뤄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LH청라영종사업본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김인기 LH청라영종사업본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청라 시티타워 사업과 G시티 사업, 검단2기 신도시 사업 등 LH가 추진 중인 사업 전반에 대한 서구주민의 기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 바람, 걱정을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사업 전반의 속도를 높여주면 좋겠다”며 “인천에서 LH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많은데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사업 동력을 높이기 위해 진척이 더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LH청라영종사업본부측은 청라 시티타워와 복합시설의 정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계상 논란이 된 시티타워 와류현상(바람 소용돌이) 문제에 대해서는 형상 변경 안을 마련해 다음 달 착공이 가능하게 속도를 내기로 했다.

G시티 사업은 LH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고 인천시가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LH검단사업단도 방문해 검단2기 신도시 사업 전반의 진척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LH검단사업단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검단2기 신도시 사업이 예정보다 늦어진 만큼 정주여건 향상과 미래 첨단도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라는 것이 시민 여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3기 신도시 사업에 계양신도시가 포함돼 검단주민의 우려가 큰 상황인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도 협력하겠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사업이 검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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