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다음달부터 이코노미 앞좌석 돈 더 받는다

  • 등록 2016-11-21 오후 9:00:24

    수정 2016-11-21 오후 9:00:2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다음달부터 이코노미 좌석 중 공간이 넓은 앞좌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에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선호 좌석 유료 배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안전상 이유로 비상구석은 제외한다.

추가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동북아시아 2만원 △동남아시아 4만원 △ 서남아시아 6만원 △ 미주·유럽·시드니 10만 원이다.

내년 3우러까지는 50% 특별할인이 적용돼 구간별로 절반만 추가로 내면 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앞좌석 뿐 아니라 비상구 좌석까지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지만 국적 대형 항공사가 유료 배정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도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도입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유료 배정 서비스는 글로벌 대형항공사들 사이에서도 수익화 방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LCC가 아닌 대형 항공사에서 좌석 유료 배정을 시작하자 일부에서는 그동안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이 요청시 추가요금 없이 제공되던 앞좌석을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 부담만 키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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