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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 767여 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동월(3만 8224가구) 대비 6.6%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 공급된 물량 가운데 5월(4만 2555가구) 이후로 가장 많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 2510가구(일반분양 6729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서울 6369가구(2912가구) △부산 5156가구(3113가구) △인천 3936가구(3002가구) △대전 3514가구(3514가구) △경남 2355가구(1127가구) 등의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 지방 주요 광역시 등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어 많은 예비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다만 청약제도 개편이나 분양가 조정 등으로 11월 분양시장에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예정 물량과 실제 분양 물량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리더스원’ 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 59~238㎡, 총 1317가구 규모이다. 이 중 23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도보권내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2024년)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및 오피스텔 19실 규모로 구성된다. 해운대 신시가지, 해운대 엘시티 등과 인접해 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옛 남한제지 부지에서는 ㈜동일스위트가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1차 공급분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12개 동, 전용면적 기준 68~84㎡, 총 1757가구가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