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진단기기업체 프로티아(303360)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프로티아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75억 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 (사진=프로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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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억 4533만원, 5억 4007만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8%에 달했다.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억 4928만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 증가한 14억 3344만원으로 집계됐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가운데, 주력 제품인 알레르기 진단제품의 국내외 판매 확대와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티아는 4분기에도 국내외 시장에서의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7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새로운 제품군인 자가면역질환 진단제품 ‘프로티아 ANA 18 프로파일’을 현지에 등록을 완료하는 등 시장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내놓은 신제품도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최초의 전기용량 측정방식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Q-AST 192’, 국내 최초로 지연성 음식과민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티아 푸드 IgG 96’, 말을 위한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Equine IgE I/II), 중동지역 특이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포함으로 차별화된 진단제품 ‘프로티아 알러지-큐 64 G‘ 등이 있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남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계속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