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각 가정을 방문, 수돗물의 수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양주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 검사요원이 수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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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시 중인 제도로 전문수질검사요원인 워터코디가 가정을 방문해 탁도 등 6개 수질항목 검사 후 문제발견 시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는 수질관리 시스템이다.
서비스 신청 시민은 직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질 측정 결과를 비롯한 관련 정보 등을 받을 수 있어 수돗물 안심확인제 이용 가구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행하는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는 배관 수질 전문가인 워터닥터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급수관을 진단하고 배관 내 물을 이용해 계량기와 수도꼭지 등을 세척해 수질 청결을 관리해주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돗물의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주력해 시민의 수돗물 신뢰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수도과나,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