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승네트워크, 조계종과 감로수 논란 검찰 수사 촉구

  • 등록 2019-04-10 오후 10:55:22

    수정 2019-04-10 오후 10:55:2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신대승네트워크가 조계종과 하이트진로음료의 감로수 사업에서 마케팅업체에 제공되는 수수료에 대한 의혹을 검찰이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신대승네트워크는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 지부가 승려복지에 써야할 삼보정재를 불법으로 빼돌렸다고 국가기관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1994년 종단개혁 25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조계종노조가 고발한 내용에 대해 검찰의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대승네트워크는 “열악한 상황에서 제 신분이 드러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종헌종법을 지키고 종단을 바로잡으려고 얼마 전까지 종단 대표자이던 전 총무원장을 고발하기란 대단한 용기”라면서 “조계종단은 노조 집행부를 대기 발령한 것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단은 하루속히 안팎으로 드러난 의구심을 낱낱이 짚어 뚜렷하게 밝혀내길 바란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불교에 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믿음을 살려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조계종단과 관계없는 (주)정에 감로수 상표사용료로 5억여 원이 지급됐으며, 자승스님 동생이 (주)정의 내부이사로 특수 관계였다고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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