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한 20대 보안요원 입건

  • 등록 2021-04-01 오후 9:27:20

    수정 2021-04-01 오후 9:27:2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서울대 여자화장실 안을 몰래 촬영한 20대 보안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대 해동학술관 지하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칸막이 건너편에 있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 인근 CCTV로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A씨는 조사 결과 서울대 하청업체 소속 보안요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불법 촬영물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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