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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31일 성명을 통해 “(광주형일자리가) 광주의 청년들에게 노동의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 “광주형일자리는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의 노사민정이 서로의 입장에서 한발씩 뒤로 양보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광주형일자리가 지역 일자리 문제, 청년 일자리 문제, 제조업 해외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기재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노동자 권리를 제한하는 방식이 ‘노사 상생’의 좋은 사례로 전국에 소개되고 전파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30일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광주 완성차합작공장 건립과 관련해 현대차와 최종 합의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현대차 광주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공식 협약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