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 첫날 4038명 조문

윤석열 대통령 비롯 정·재계 인사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6일간 운영
  • 등록 2022-10-31 오후 6:40:38

    수정 2022-10-31 오후 6:40:3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31일 오후 5시 기준 총 4038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이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정부가 결정한 국가애도기간인 11월5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이날 합동분향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부 인사가 다녀갔다.

정계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 태영호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김정기 민생당 대표, 서울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 54명이 다녀갔다.

종교계에서는 정순택 천주교서울대교구 교구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 추모에 동참했다.

재계에서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HD대표이사, 최태원 SK회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분향소를 찾았다.

또 폴란드 부총리, 폴란드 대사, 오스트리아 대사, 필리핀 대사, 미국 대사, 중국 대사, 국제간호협회CEO, 이집트 대사, 영국 대사 등 각국 대사도 다녀갔다.

이밖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명보 축구감독 등도 추모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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