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31일 오후 5시 기준 총 4038명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이날 밝혔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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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정부가 결정한 국가애도기간인 11월5일까지 6일간 운영된다.
이날 합동분향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부 인사가 다녀갔다.
정계에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 태영호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김정기 민생당 대표, 서울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 54명이 다녀갔다.
종교계에서는 정순택 천주교서울대교구 교구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 추모에 동참했다.
재계에서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기선 HD대표이사, 최태원 SK회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분향소를 찾았다.
또 폴란드 부총리, 폴란드 대사, 오스트리아 대사, 필리핀 대사, 미국 대사, 중국 대사, 국제간호협회CEO, 이집트 대사, 영국 대사 등 각국 대사도 다녀갔다.
이밖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명보 축구감독 등도 추모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