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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비건 대표는 노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한국과 대북 정책 조율·협력을 위해 노 본부장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노 본부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비건 대표가 지난 8∼11일 방한 계기 아산정책연구원 강연 등을 통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의 과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미 간 소통·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노 본부장, 비건 대표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비건 대표는 최근 방한 때 서훈 실장을 만나면서 당시 안보실 소속이던 노 본부장과도 이미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