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비건과 통화…"과도기 상황 안정적 관리하자"

비건, 북미 대화 재개 위한 의지 재확인
해리스 대사도 트위터 통해 축하인사 전해
  • 등록 2020-12-22 오후 10:43:49

    수정 2020-12-22 오후 10:43:49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전화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비건 대표는 노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한국과 대북 정책 조율·협력을 위해 노 본부장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노 본부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비건 대표가 지난 8∼11일 방한 계기 아산정책연구원 강연 등을 통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의 과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미 간 소통·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양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전임인) 이도훈 전 본부장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노 본부장, 비건 대표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비건 대표는 최근 방한 때 서훈 실장을 만나면서 당시 안보실 소속이던 노 본부장과도 이미 인사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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