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데일리가 28일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개인부문 시상식에서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등 5명이 기초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으로 마련했다.
| 위 왼쪽부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개인부문 수상자인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아래 왼쪽부터 방세환 광주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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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 성북형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 구청장은 매년 2차례씩 20개 동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동별 필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인 주민 의견 수렴 사업으로 겨울철 제설을 위해 도로 열선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오동숲속도서관을 건립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와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행으로 주민생활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김 시장은 올 초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 대상 금액을 월 지출액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설·추석이 있는 2월·9월과 가정의달인 5월에는 1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통학순환버스를 운행해 학생 교통비 부담을 절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과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를 통해 주민 편의 개선 등을 이루게 됐다. 그는 202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정부에 건의해 GTX 양주 덕정역~동두천역 9.6㎞ 구간 연장을 약속받았다. 코로나19 확산 때 부동산 조정지역이 된 동두천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2개월 만에 해제됐고 올해는 교육발전특수 시범지역에 선정돼 학생 교육을 강화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올해 세계관악콘퍼런스 개최로 문화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인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또 불합리한 중첩규제 해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을 통해 살기 좋은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충청권 최초로 국제크루즈선 출항을 시행했고 서산공항 건설 추진, 대산~당진 고속도로 공사 등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