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개량백신 접종 "추가접종 참여해 달라"

동절기 접종률 12.7%에 불과
감염취약시설도 9% 수준 그쳐
  • 등록 2022-11-14 오후 5:41:16

    수정 2022-11-14 오후 5:41:1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백경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겸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2가백신을 맞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사진=노진환 기자)


백경란 단장은 14일 오후 충북 청주 하나병원을 방문해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았다. 백 청장은 “기존의 감염 경험 또는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로 만든 단가백신 접종 이후 면역이 감소하는 시기가 되어서,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에 면역은 충분하지 않다”며 “이미 시작된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연령층,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거주·이용자는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접종대상자 대비 11.6%, 확진자 제외 후 대상자 대비 12.7%다. 감염 취약시설의 접종률도 9.0%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2가백신 △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 기반 등 3종에서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 접종할 수 있다. 이날부터 BA.4/5 기반 화이자 2가백신도 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2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면 누구나 접종하다. 아울러 마지막 접종(또는 확진일 기준) 후 120일이 지난 이들도 접종이 가능하다.사전예약은 ①누리집, ②1339콜센터, ③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접종은 ①의료기관 예비명단 또는 ②민간 SNS(네이버, 카카오)를 이용하여 잔여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접종을 희망하는 백신이 있는 경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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