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 갱신

13일 '제15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LNG 공급망· SMR 협력반안도 논의
  • 등록 2024-11-13 오전 11:00:02

    수정 2024-11-13 오전 11:00:0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5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열어 양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에너지 분야 양국 기업의 투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인니 에너지포럼은 1979년 한-인니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출발해 2007년 에너지포럼으로 확대 개편된 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산업부는 지난 2022년 2월 체결한 ‘한-인니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의 유효기간이 올해 2월 만료됨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갱신을 제안했다.

또 인도네시아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거나, 현지에서 LNG를 공급받아 영업하는 우리 기업들이 LNG를 적정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G7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소규모 원전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자회사(PLN NP)간 체결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MOU’의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 역량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안전관리 데이터 공유, 교육 장소 제공 등을 인도네시아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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