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꼼짝마” 의왕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단속

  • 등록 2020-02-05 오후 8:29:15

    수정 2020-02-05 오후 8:29:15

사진=의왕시
[의왕=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의왕시가 시민들의 화장실 불법촬영 몰래카메라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역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지난 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전통시장, 공원, 관광지 등 다수가 이용하는 36개소의 공중화장실과 10개소의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렌즈-전파 탐지형 장비를 사용해 정밀탐색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46개소의 화장실 중 불법촬영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심 화장실 및 몰카 점검구역’이라는 홍보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점검을 통해 훼손된 스티커를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몰래카메라 설치에 따른 악성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구역 홍보 스티커 부착으로 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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