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찾은 中 기술지원 기관 “양국 첨단기술 협력해야”

중국 공신부 직속 횃불센터, 한중의원연맹 방문
  • 등록 2024-11-28 오후 6:59:21

    수정 2024-11-28 오후 6:59:21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지난 2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횃불센터 및 중국 주요 고신구(하이테크산업구)와 함께 한국 국회를 방문해 국회 한중의원연맹과 한·중 과학기술 및 산업협력 방안에 대한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중 과학기술 및 산업협력 방안 교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C중국)


방한 대표단은 허년추 공신부 횃불센터 부주임을 비롯해 스좌장·무한동후·쓰촨러산·산서위린·광동혜주중카이·지난 등 6개 고신구 대표, 국가 기술 이전 동부센터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측은 한중의원연맹의 회장인 김태년 의원과 홍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해 양국간 과학 기술 협력의중요성과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년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양국간 첨단산업과 기업들이 보다 긴밀히 협업하길 기대한다”며 횃불센터에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과 성장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년추 부주임은 “한·중간 협력 가능한 첨단기술 분야가 많고 협력 가능성이 크고 중요하다”며 “한국 국회를 비롯한 한중의원연맹의 한·중 협력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고 보다 많은 교류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날 교류회에서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필요성과 관련 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KIC중국의 프로그램과 협력 상황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중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및 기술 이전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횃불센터는 중국 전역의 178개 고신구, 7000여개 기술 창업 인큐베이터, 12개 기술이전센터의 운영 관리·평가를 담당하는 공신부 직속 기관이다. KIC중국은 지난 9월 9일 횃불센터와 협력협약(MOU)을 체결하며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KIC중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한국 혁신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을 돕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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