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안전경영 1순위 두고 건전성 강화 온힘

  • 등록 2021-02-26 오후 5:11:35

    수정 2021-02-26 오후 5:11:35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포스코 건설이 올해 ‘안전경영’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ESG강화와 해외프로젝트 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목표를 안전경영으로 삼고 실적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여의도파크원. (사진=포스코건설)
먼저 포스코건설은 안전규칙 및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1분기내 CCTV 약 4000대를 전 현장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IOT 기술을 접목한 Smart Safety 기술도 확대적용한다.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 받을 때는 누구든 언제든지 제보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제도를 운영하며, 협력사 근로자가 중대위험 발견시에는 ‘작업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한다.

한성희 사장은 올 신년사에서 “안전은 회사 존립을 위한 최우선 가치이며, 타협 불가능한 원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ESG 강화를 위해 수주 단계부터 ESG 차원에서 이슈들을 검토한다. 탄소 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과 소음을 최소화해 환경과 관련된 민원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포스코가 생산한 친환경 강건재의 장점을 건축물에 적극 활용해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포스코 강건재 트렌드 세터로 거듭나고 획기적인 강건재 수요 유인 전략을 마련해 국내 건설시장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해외 프로젝트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Project+ing이라는 플랫폼을 가동시킨다. Project+ing란 수주 전 단계부터 자금, 세무, 회계 등의 리스크 검증과 헷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사총력지원 모델로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인 Design Thinking과 함께 연계해 포스코건설만의 고유한 프로세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9년 자회사로 편입한 건축설계회사 ‘포스코 A&C’와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포스코O&M’과 협업해 설계부터 구매,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전 프로세스를 공동수행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그룹 경영이념이 회사 중요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기업시민 Council’에 ESG 외부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참여시키고 의사결정 기능을 갖는 위원회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기업시민 실천 가이드인 ‘CCMS(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활용, 전 현장의 기업시민 실천 계획을 수립,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같이 짓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그룹홈 청소년 자립 지원, 자율학기제 연계 ‘건설경영아카데미’, ‘Steel 동물보호시설 제작’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 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이름을 올렸고, 3년만에 시공능력평가순위 Top 5에 재진입했다”며 “올해 목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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