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양 회장은 영상에서 사무실 안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욕설하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했다. 무릎 꿇리고 사과를 강요하는 장면도 나온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뉴스타파에 “양 회장이 폭행 영상을 찍게 지시했고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전했다.
양 회장은 경기 군포시에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고 2010년쯤 국내 연구진을 모아 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한국미래기술은 세계 최초로 인간 탑승형 직립 보행 로봇인 메소드-2(Method-2)를 제작한 로봇 제작 업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