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보합 출발…연준 대기속 실적 우려 `여전`

  • 등록 2023-11-01 오후 10:51:04

    수정 2023-11-01 오후 10:51:0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1월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전 9시34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8%, S&P500지수는 0.14%,또 다우지수는 0.012% 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부진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로 내다보고 있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2일 새벽 3시)에 기준금리 결정이 발표되며, 이어 2시 30분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을 갖는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 자문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미 연준은 금리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긴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발표된 10월 ADP민간고용은 11만3000개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 13만개를 밑돌았다.

단 전월 8만9000개보다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데이팅 플랫폼 서비스 기업 매치 그룹(MTCH)이 올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개장 초 13% 넘게 급락 중이며,

에스티로더(EL) 역시 4분기 우려가 커지며 19% 넘게 하락, 102.50달러에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에스티로더가 올 4분기 예상한 매출성장 전망치는 9%~11% 감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팩트셋이 집계한 연구원 추정치 2.2% 증가보다 크게 부진한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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