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024 산업단지 컨퍼런스’ 개최…“디지털 전환·문화융합 지원”

산단 발전 방향성 제시하고,
우수 산단 올해 성과 공유도
  • 등록 2024-12-12 오후 6:27:44

    수정 2024-12-12 오후 6:27:4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국 1000여 산업단지(이하 산단)의 디지털 전환과 문화융합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12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엘컨벤션에서 ‘2024년 산업입지 컨퍼런스 및 산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정부가 내년부터 진행 예정인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산업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산단공 등 정부부처·기관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회(KIBA)를 비롯한 입주기업 관계자, 전문가 150여명이 산단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와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 등 각계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산단의 문화공간 조성과 디지털 전환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성과보고회에선 구미산단, 반월시화산단 등 13개 산단이 앞선 1년간 진행한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미래 산단은 디지털 전환으로 제조업을 첨단화하고 문화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산단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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