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활동한 이미영 셰프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는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초등학교 조리사로 15년의 경력을 가진 ‘급식대가’는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15인에 들었다.
|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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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 대표는 “선생님은 ‘흑백요리사’에 참가에 의의를 두고 올라오셨다고 했다. 그래서 1차전 통과했을 때 ‘에?’ ‘내가 왜?’ 하시고 서울에서 주무실 준비도 안해오셨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백 대표는 “제가 주변에 기업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잖나”라고 운을 떼며 급식대가에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그는 “진지하게 나한테 부탁을 하는 게, ‘급식대가님 연결 안되냐’는 것이다. 기업 오너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되게 신경쓰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오셔서 컨설팅이나 상징적 반찬 하나라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고 언급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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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대가가 웃음을 보이자 백 대표는 “오신 김에 저하고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자”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그러자 급식대가는 “소개 좀 해달라”고 했고, 백 대표는 “계약서부터 가지고 와봐. 잠깐 전화 좀 하고 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급식대가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것에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영광이었다”고 답하며 “다시 돌아가도 조리사가 되고 싶다”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흑백요리사’ 출연 후 화제의 인물이 된 급식대가는 편의점 CU와 상품 개발에 들어간다.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한 반찬이나 간편식 등이 나올 예정이며, 다음 달부터 순차 출시된다. 이에 더해 CU는 아동급식카드와 ‘아이CU’ 홍보 모델로도 급식대가를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