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방배동과 사당동의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방배동과 사당동 일대에는 △사당1구역 △사당2구역 △사당3구역 △방배3구역 △방배5구역 △방배 14구역 등 총 9개 단독주택 재건축 구역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당1구역이다. 삼성물산은 이곳에 들어서는 668가구 규모의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사당2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사당3구역은 대우건설이 각각 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964가구를, 대우건설은 5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일대 신규 물량에 관심이 높다. 우선 방배동과 사당동 일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이 가깝고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도로망도 갖췄다. 지난 10월 착공한 장재터널(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거리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새 아파트들이 방배동과 사당동에 들어서면 이 일대는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마친 구역들이 개발되면 1만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지역발전도 기대할 수 있고, 강남권 수요자들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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