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열린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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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문씨의 공중위생법 위반 의혹을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내사는 하루 전 영등포구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문씨는 2021년 6월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 오피스텔을 매입한 뒤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으로 숙박업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구청은 문씨가 숙박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 미등록 숙박업을 하는지 확인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고, 지난 22일 해당 오피스텔을 현장 방문해 조사했다.
한편 문씨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주택과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에 대해서도 미등록 불법 숙박업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