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9월 CPI+고용지표, 염려할 상황 아냐"

  • 등록 2024-10-10 오후 11:46:17

    수정 2024-10-10 오후 11:46:1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다소 웃돌았으나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년 동월비 2.4%, 전월비로는 0.2%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각각 2.3%, 0.1%보다 나란히 0.1%p씩 웃돌았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년 동월비 3.3%, 전월비 0.3%로, 역시 각각 0.1%p가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같은 발표 직후 CME페드워치툴에서는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9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전일 80.3%보다 10%P 이상 높은 수준이다.

카슨그룹의 소누 바르헤세 글로벌 거시전략가는 “CPI 결과가 원자재와 에너지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소폭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추세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휘트니 왓슨 채권 공동 책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주도권은 고용시장에 있다”며 “11월 고용지표가 향후 연준의 정책 속도와 강도를 결정하는데 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개장 전에도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됐다.

결과는 25만8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23만1000건보다 높았으며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BMO캐피탈의 이안 린겐 미국 금리전략 담당 총괄은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11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강화시켜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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