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이영창 신임 사장 취임

  • 등록 2020-03-25 오후 5:17:19

    수정 2020-03-25 오후 5:33:2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영창(사진·60)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취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이 신임 사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리테일사업부장, WM사업부문 대표(부사장) 등을 역임한 증권시장 전문가다.

옛 대우증권 도곡동 지점장으로 일하며 꼴찌 지점을 전국 1등으로 만들고, 딜링룸 부장 재임 땐 주식형 펀드 운용 수익률 국내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낸 일화가 유명하다. 지난 2009년 선보인 투자은행(IB) 상품인 한국형 기업인수전문회사(SPAC)도 이 사장이 주도적으로 만든 제도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WM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대우증권 사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사장은 “중요한 시기에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신한금융투자가 이른 시일 안에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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