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독일 크로네 검진센터와 MOU…'프로젝트 100' 순항

  • 등록 2017-03-30 오후 4:14:42

    수정 2017-03-30 오후 4:14:4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096530)이 해외시장에서 파트너를 잇달아 확보하며 ‘프로젝트 100’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씨젠은 독일 크로네 검진센터(Labor Krone)와 임상연구·제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씨젠 관계자는 “‘프로젝트 100: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씨젠은 크로네 검진센터와 기존의 올플렉스(Allplex™) 성감염증 제품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100’은 하나의 검진장비로 다양한 분자진단 검사를할 수 있도록 2년 내 분자진단 제품 100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씨젠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카탈루냐 암 연구소에 이어 독일 크로네 검진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크로네는 70년 역사를 가진 독일 중북부 지역의 종합검진센터다. 다양한 분야의 진단검사 서비스와 함꼐 분자진단 제품 평가·품질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크로네 검진센터는 독일 내 연구소 간 멀티플렉스 제품의 검사품질 표준화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독일은 의료 보건 분야의 강국”이라며 “프로젝트 100을 성공하려고 전 세계 주요국가 임상 평가처와 MOU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네 검진센터 책임자 뮌스터만 박사(왼쪽부터), 프로젝트 책임자 쿨리스 호른 박사, 랩콘 아울 대표 티만 박사, 김성열 씨젠 전략제품개발실 상무, 크루스카 씨젠 독일 지사장이 제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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