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45분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214.2㎞ 지점에서 전모(30)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2차로에서 작업 중이던 봉고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도로공사 작업 차량의 적재함에 탑승해 빨간색 고깔 모양의 라바콘을 수거하던 노모(5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또 작업 차량인 봉고 화물차 운전자 김모(54)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 전씨는 고속도로 주행 중 차량 내부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휴대전화를 줍다가 핸들이 오른쪽으로 틀어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