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권위에 따르면 A씨(44·여)는 2019년 프로볼링 선발전에 참가하려 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남성은 만 45세, 여성은 만 40세 이하로 나이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A씨 부모는 나이로 인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하고 시정 권고를 요구했다.
인권위는 하지만 “소수의 불성실 당사자는 협회 차원에서 경고, 제명 등의 처분으로 관리할 문제”라며 “전체의 문제로 일반화해 프로볼러가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나이로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인권위는 2018년에도 한국프로볼링협회에 선수 선발 나이 제한을 없애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협회는 수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