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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 시작 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의약품 허가심사를 위한 수수료를 올려 이를 재원으로 전문인력을 확보해 의약품 심사기간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바이오헬스산업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006280), 셀트리온(068270) 등 주요 제약사와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알테오젠(196170) 등 바이오벤처 9곳이 참여했다.
서 회장은 “식약처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에서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처장은 “유럽에 원료의약품 수출 시 일부 서류가 면제되는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7번째 국가로 등재됐다”며 “제약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