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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와 로이터 통신은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세계 30여 국가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인 ‘파리 포럼’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세계 경제의 성장을 위협하고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결정을 피해달라고 모든 당사자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관세를 올리는 것은 언제나 빗장을 걸어 잠그는 것”이라며 “미국, 중국, 유로존과 전 세계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대중 수입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추가로 3250억달러에 대해서도 단기간내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류 부총리의 방미에 대해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