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라오스 댐사고 구호성금 지원

최초 해외계열사 DGB캐피탈 라오스법인 5000만원 전달…작년부터 라오스 현지 봉사활동 실시
  • 등록 2018-07-27 오후 4:15:49

    수정 2018-07-27 오후 4:15:49

DGB캐피탈 라오스 현지법인 DLLC 로고. (사진=DGB금융그룹)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DGB금융그룹은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수력발전 보조댐 사고와 관련해 긴급 구호성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전달은 DGB금융의 최초 해외 계열사인 DGB캐피탈 라오스 현지법인 DLLC(DGB Lao Leasing Company)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갑작스런 사고에 대해 라오스 현지 사망자에 대한 애도와 이재민과 피해자를 신속히 구호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DGB금융은 그룹 최초 해외 계열사 진출 지역인 라오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DGB 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라오스에 파견해 라오스 현지 초등학교 컴퓨터 교실 건립, 학교 환경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올해도 다음달 닷새간 도서관 건립과 라오J브라더스 야구단 지원활동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라오스 봉사활동을 앞두고 발생한 급작스런 사고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민·관이 힘을 합쳐 긴급구호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본 구호성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구호성금은 올해 봉사활동 문화체험 비용을 절감하고 임직원의 뜻을 모은 급여 1%로 조성된 성금으로 의의를 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달될 성금은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남동부 아타푸주 사고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의류, 의약품 등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와 남다른 인연을 가진 라오스의 갑작스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이재민들과 피해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며 “임직원 뜻을 모아 전달한 구호성금이 뜻 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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