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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장 쯔이는 시 주석이 제시한 사회주의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며 가장 먼저 결의를 밝혔다.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하면서 리커창, 왕양, 후춘화 등으로 대표되는 공산주의 청년단, 공청단 출신 인물을 최고 지도부에서 배제, 1인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장쯔이는 “앞으로 일을 할 때 시 주석의 지시를 따르고 중국의 문화적 태도를 준수할 것”이라며 “이 시대의 열정을 노래하고 중국의 이야기를 더 나은 방식으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쯔이는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직후 중국 관영 CCTV에도 출연해 시 주석에 대한 충성을 보여줬다. 더타임스는 “와호장룡의 스타 장쯔이가 공산당 치어리더로서 시진핑의 복음을 퍼 나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 주석은 당대회에서 문화 강국을 강조했다. 그는 “인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를 만들고 인민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도덕적, 예술적으로 둘 다 재능이 있는 작가와 예술가를 대거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