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화이자·AZ 등 736만명분 백신 도입 확정

코백스 AZ백신 21만명분 3일 인천공항 도착
개별 개약 화이자 50만명분은 공급 완료
300만명분은, 4~6월 매월 순차적 공급일정 확정
AZ 350만명분, 5~6월 도입 예정
  • 등록 2021-04-01 오후 6:45:31

    수정 2021-04-01 오후 6:45:3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분기 총 736만4500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입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백스를 통한 코로나19 백신의 구체화된 도입 시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 도즈(21만6000명분)이 오는 3일 14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애초 코백스 측의 안내에 따라 4월 중순께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유니세프와 조달 관련 행정절차 등이 신속하게 완료됨에 따라 예상보다 조기 도착한다.

4월 3일 도착하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으로, 코백스 행정절차상 유럽 반출 후 도입되며, 국내 반출 시 이미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품질 적정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바로 접종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코백스 화이자 백신은 6월 말에 29만7000 도즈(14만8500명분)가 공급될 계획이다. 6월 말 도착 예정인 물량은 당초 코백스로부터 할당받은 화이자 백신 물량 41만4000도즈 중 지난 2월 26일 도착한 11만7000 도즈를 제외한 잔여 물량이며, 구체적인 도착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은 3월 100만(50만명분) 도즈가 도입 완료됐으며, 2분기 600만(300만명분) 도즈, 4월 100만 도즈, 5월 175만 도즈, 6월 325만 도즈 순으로 매월 도입되는 것이 확정됐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부터 6월까지 700만 도즈(350만명분)이 도입된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국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수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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