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아몬드 섭취가 장내 미생물의 부산물인 뷰티르산 생성 증가에 효과적임을 입증한 임상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런던 킹스 칼리지의 케빈 웰런 교수 연구팀은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의 지원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아몬드를 간식으로 매일 섭취 시 결장의 뷰티르산이 크게 증가할 뿐만 아니라 위장관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배변 활동 또한 향상됨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케빈 웰런 교수는 “장내 미생물은 뷰티르산 같은 단쇄지방산을 생성하는 방식으로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며 “이번 연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아몬드의 섭취가 장내 미생물의 대사 작용에 도움을 줌으로써 인류의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