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티앤알바이오팹·디자인·싸이토젠·에코캡 등 4개 회사가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4개 회사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티앤알바이오팹는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바이오잉크 등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를 만드는 업체다. 지난해 4억600만원의 매출액과 40억58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8000∼2만3000원이고 액면가는 500원이다. 키움증권이 상장을 돕는다.
성재원 대표가 이끄는 보조배터리 전문생산 업체 디자인은 대신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03억3700만원, 순이익 22억4800만원을 달성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8900~1만100원이고 액면가는 500원이다.
혈중암세포 분리·분석·배양하는 액체생검 전문업체 싸이토젠은 지난해 2억600만원의 매출액과 26억2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3000∼1만7000원이고 액면가는 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에코캡은 자동차용 전선·전장·LED모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지난해 827억7600만원의 매출액과 27억2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김창규(51.7%)외 3명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5600∼6800원이고 액면가는 1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