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함께하는 ‘HOPE with HUG’프로젝트 일환으로 주택 완공식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이 사업은 부산 저소득 노후주택 및 사회복지시설을 개보수 하는 프로젝트다. 부산건축가협회 소속 건축가들의 설계 재능기부와 HUG 및 부산지역 건설사가 각각 재원의 50%씩 부담해 진행한다.
이날 완공한 주택은 홀로 사는 부산지역 어르신을 위한 것으로, 동원개발이 재원의 절반을 부담하고, 건축사사무소 앙코르가 설계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주택에 입주예정인 윤모 할아버지(83)는 화물차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사고로 장애를 얻어 컨테이너에 거주해왔다.
HUG는 올 연말까지 ‘HOPE with HUG’프로젝트로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추가로 개보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