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 이세기 전 의원 별세

  • 등록 2020-11-24 오후 10:14:20

    수정 2020-11-24 오후 10:14:2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국통’ 이세기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4·19 혁명의 도화선으로 평가받는 ‘4·18 고대 학생 의거’ 선언문의 낭독자로도 알려져 있다.

고대 교수로 재직했고 1981년 제11대 민주정의당 국회의원(서울 성동)으로 정계에 입문해 12, 14, 15대까지 4선을 했다. 민정당 원내총무, 15대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또 전두환 정부 때인 1985∼1987년 국토통일원 장관과 체육부 장관을 지냈다. 고인은 2002년부터 한중친선협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권의 대표적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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