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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CB 신용등급 7등급으로 시중은행 대출이 불가능할 줄 알았던 B고객과 C고객은 ‘스마트대출마당’을 사용해 각각 5%대의 은행대출 1300만원과 7%대의 저축은행 햇살론 1500만원을 대출받아 일반적으로 KCB 신용등급 7등급 고객이 받는 평균 대출금리 보다 9% 이상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7월 정부의 서민금융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중(中)금리 신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이 서민금융 대표 중금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스마트대출마당’은 그룹사 대출조합 기능과 그룹 통합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신한은행의 저금리 우량 신용대출부터 신한카드·신한생명·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까지 신한금융그룹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고객별 최적화된 상품 패키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1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스마트대출마당’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공급금액 67억원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로는 2만건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이달 말에는 누적 공급액 122억1000억원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218억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평균금리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7월 18일 출시 초기 만해도 16.1%에 달한 대출금리가 지난달 말 8.8%로 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서민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한 플랫폼 성격이어서 대출 취급액이 크진 않지만 실수요 사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됨에 따라 연말까지 누적 200억원대 대출공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휴일을 포함한 365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이용 편리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서민금융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 지원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스마트대출마당’은 신한은행의 쏠(SOL), 신한카드의 페이판, 신한생명의 스마트창구 등 주요 그룹의 모든 앱(App)에서 동일하게 제공하는 ‘신한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