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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올해까지 자사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약 10만개의 사업체를 육성해 연매출 100만위안(약 1억7300만원)을 달성하게끔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콰이쇼우는 전국에 100곳의 산업 기지를 만들고, 1만명의 라이브 스트리머와 호스트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콰이쇼우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첸잔(前瞻)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도우인(해외명 틱톡)과 함께 중국의 짧은 동영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은 1000만건이 넘었고, 조회수는 500억회에 달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자 동영상 플랫폼들도 실적 개선을 위해 이곳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중국의 라이브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시장은 알리바바 타오바오 라이브가 79%를 장악하고 있고, 더우인과 콰이쇼우가 각각 12.%, 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엔 6·18 쇼핑 축제에 맞춰 중국 2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과 제휴해 판매를 확대하기도 했다.
콰이쇼우의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더우인도 지난달 자사의 전자상거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의 거대 가전 유통업체인 쑤닝(蘇寧) 그룹과 손을 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