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씨티·바클레이즈도 정리해고

씨티 50명, 바클레 200여명 트레이딩 인력↓
메타 등 IT기업에 이어 월가 해고 신호탄
  • 등록 2022-11-10 오후 7:35:28

    수정 2022-11-10 오후 7:35:4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급격한 수익 감소와 어두운 경기 전망에 글로벌투자은행인 씨티그룹과 바클레이즈가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미 경제TV CNBC는 9일(현지시간) 뉴욕에 본사를 둔 씨티그룹은 이번주 50명의 트레이딩 인력을 해고 했고, 런던에 본사가 있는 바클레이스도 트레이딩 관련 부서 200여명을 감원했다고 보도했다.

(사진=AFP)
앞서 자금난에 빠져 있는 크레디트스위스는 4분기 2700명의 직원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고, 모건스탠리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금융회사들이 성과급을 지급하는 연말을 앞두고 실적이 저조한 직원을 정리하는 관행이 있었지만, 최근 몇년간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금융·투자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이런 관행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방송은 “해고 관행은 지난 9월 경제 침체와 수익 감소로 골드만삭스가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다시 나타났다“면서 “메타 등 IT기업의 대폭적인 감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자본시장이 급격히 위축된다면 이런 (해고 관행)추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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