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Q 영업이익 653억원…전년대비 24%↓

"PI부문 평가손실 발생…상반기 누적실적 견조"
  • 등록 2019-08-14 오후 5:42:08

    수정 2019-08-14 오후 5:41:5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2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036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6.6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31억3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2.98%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만 놓고 보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78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8%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1조4384억3100만원, 2118억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87%, 27.0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은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 때문”이라며 “하지만 1분기 호실적 덕분에 상반기 누적으로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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