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PI, 예상치 하회…선물지수 상승폭 확대+국채수익률 약세

  • 등록 2025-01-14 오후 10:52:03

    수정 2025-01-14 오후 10:52:0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2%로 월가 전망치 0.4%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비로도 3.3% 상승에 그치며 역시 월가 추정치 3.5%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비와 전년동월비로 각각 0.0%와 3.5%로 역시 예상치 각각 0.3%, 3.8% 상승보다 낮았다.

이 같은 소식 이후 미국주식선물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10년물 국채수익률도 4.78%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CNBC는 이번 PPI 결과는 이달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 금리결정에 영향을 마칠 가능성이 큰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후 10시30분)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월가는 전년 동월비 2.9%, 전월비로는 0.4%로 모두 직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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