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곡 선율 대서사시…영화 '대호' OST

U2·콜드플레이·폴 매카트니 등 작업
英 출신 작곡가 겸 지휘자 '닉 잉맨'
영국 에비로드 스튜디오 전곡 녹음
  • 등록 2016-02-22 오후 10:58:05

    수정 2016-02-22 오후 10:58:05

영화 ‘대호’ OST 표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선 최고의 포수, 그리고 조선 마지막 호랑이. 그 닮은 운명의 두 존재가 보여준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던 시대극 ‘대호’(大虎) OST 사운드트랙 앨범이 충무로 대표 조영욱 음악감독과 홍대성, 조혜원, 윤소라 등 명콤비 작곡가들에 의해 탄생됐다.

The Soundtrackings란 팀을 결성한 후 그 이름으로 ‘뷰티인사이드’, ‘내부자들’ OST를 발표했으며 이번 앨범 녹음은 영국 런던의 에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완성한 42곡이 OST에 담겨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특히 ‘아이언 맨’ ‘셰익스피어 인 러브’ ‘빌리 엘리어트’ ‘캐리비안의 해적’ ‘미이라’ ‘치킨 런’ 및 마이클 잭슨의 유작 ‘This Is It’에 참여한 작곡가 겸 지휘자 닉 잉맨이 이번 대호 사운드트랙 앨범에 함께 했다는 점이다. 영화음악은 물론 에릭 클랩튼, U2, 데이빗 보위, 마돈나, 콜드플레이, 폴 매카트니, 레이 찰스,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뮤즈, 스팅, 존 레전드 등 당대 팝 아티스트의 노래 및 앨범 작업에 참여한 닉 잉맨은 그래미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다.

이번 OST에서는 가족 영화 ‘패딩턴’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던 카디널 본 메모리얼 학교 소년 합창단, 전문적으로 영화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그룹 메트로 보이시즈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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