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과 충북도, 청주시는 화장품과 바이오소재, 융복합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한다. 사업비 약 238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화장품·바이오연구소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첨단복합단지에 구축한다.
세 기관은 또 2023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피부측정자료를 빅데이터화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고 실증 플렛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화장품 개발과 제품 판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권오정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청북도의 인프라와 KTR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화장품 중소기업 지원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충북 청주가 국가 K-뷰티 클러스터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