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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ASML은 향후 10년간 극자외선(EUV) 기술을 확장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리소그래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덕분에 인공지능(AI)이 가져올 기회를 활용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입지를 구축해 상당한 매출 및 수익성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겨울론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이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메가트렌드를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ASML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30년까지 1조 달러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2025~2030년 반도체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약 9%에 달할 예정이다.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최종 시장의 성장과 선행 노드의 리소그래피 지출 확대 전망으로 ASML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신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본 배분 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배당금 증대와 자사주 매입을 확대해 주주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계속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ASML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가능성 측면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산업 및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