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소만사는 리눅스용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프라이버시-i 포 리눅스(Privacy-i for Linux)`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소만사는 리눅스 운영체제(OS)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2017년 맥(Mac) DLP 솔루션 출시한 이후 두번째로 비(非) 윈도우 OS 체제의 DLP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시행기업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버 구축, 라이선스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한 리눅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보안 관점에서 리눅스는 이동식저장장치(USB) 매체통제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X86기반 리눅스 서버에서 발생하는 USB, 외장하드 등 외부저장매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문제와 악성코드 유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보안대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만사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김태완 연구소장은 “DLP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맥(Mac), 리눅스 같은 멀티 OS를 필수적으로 커버해야 한다”며 “이미 국내 DLP기업의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