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W페스타]"닥치는 대로 경험하고 많이 부딪혀라"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 ‘Scene #3. 느낌표’ 대담
  • 등록 2017-10-25 오후 6:29:18

    수정 2017-10-25 오후 6:29:18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제6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3 !:느낌표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세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닥치는 대로 경험해라”, “많이 부딪혀라”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 3. !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에 참여한 연사들은 젊은이들에게 “손해나 이익을 따지지 말고 닥치는 대로 경험하라”고 입을 모았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젊은이들이 스스로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명화 최명화앤파트너스 대표는 “요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비교되는 삶을 살고 있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프레임이 젊은이들을 지치게 만든다”면서 “SNS에 들이는 시간을 자신에게 써라. 오르막이기에 힘들다는 생각을 갖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은 “인생에 기회는 반드시 온다. 지금이 기회인지를 생각하고 맞다면 붙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회임을 알 수 있는 안목을 갖고 그것을 붙잡을 수 있는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경험을 다양하게 하고 신문 등을 통해 다른 분야도 들여다보라. 손익을 따지지 말고 닥치는 대로 경험하라”고 덧붙였다.

이행희 한국코닝 대표는 “20대는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며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찾기 위해 노력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도 “꿈을 계속 꿔야 한다. 뭘 잘하는지 계속 찾아내야 하고, 만약 내가 저 자리에 간다면 어떨지 생각하고 많이 경험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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