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도약 기대"

  • 등록 2017-04-27 오후 5:40:15

    수정 2017-04-27 오후 5:40:15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전 컨소시엄’과 손잡았다.

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OCI주식회사(친환경 에너지·화학산업의 글로벌 기업)와 LG U+로 구성된 한전 컨소시엄과 ‘Clean & Smart City’(깨끗하고 똑똑한 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lean & Smart City’ 조성 사업은 수원시 도시개발 계획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발전, ESS(Energy Storage System, 전력저장장치), IoT(Internet of Thing, 사물인터넷),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 계통연계 마이크로그리드(국소적인 전력공급시스템) 기술 등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대도시형 융·복합 에너지 신사업이다.

사진=수원시
협약에 따라 한전 컨소시엄은 도심지 방음벽 등을 활용해 태양광 사업을 전개한다. 한전 컨소시엄은 태양광 발전으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밀양희망빛발전소·노을연료전지발전소와 같은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ESS(전력저장장치)와 연계해 비상 전원 대체, 전력 피크(최대부하)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다.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의무 구매비율을 현재 25%에서 40%로 늘린다. 공공주택과 도심 생활형(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해 국내 최초 ‘도심형 충전 인프라 모델’을 만든다.

수원시는 사업 인허가 등 행정처리, 공공부지 임대, 지자체 유휴부지 활용 등을 지원한다. 한전 컨소시엄은 주민참여형 사업 개발, 전기요금 절감 등으로 이익을 시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재신 OCI 사장, 공준일 LG U+ 기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125만 인구의 수원시는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도로, 통신망 등 각종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잘 갖춰진 인프라에 한전 컨소시엄의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하면 고품격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원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유수 도시와 기업의 우수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