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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배우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화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멤피스’(제작사 쇼노트)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 배우는 지난 7월부터 10월2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멤피스’에서 주인공 휴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뮤지컬 ‘멤피스’의 제작사 쇼노트의 김영욱 대표는 “이 작품을 처음 선택할 때 고민이 많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멤피스 작품에 대해 “1950년대 미국 멤피스를 배경으로,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을 음악으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한 피부색을 가진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멤피스를 만드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뭐 하나 도전이 아닌 게 없었다. 때문에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멤피스 창작진과 스태프, 쇼노트 임직원, 그리고 이창섭을 비롯한 배우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욱 대표는 “뮤지컬 멤피스가 앞으로도 계속 공연되어, 아직도 차별과 편가름으로 반목하는 세대에 문화가 가진 힘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 배우는 가수 옥주현과 함께 아이돌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라 뮤지컬돌의 1세대, 뮤지컬돌의 개척자로 불린다. 또한 2016년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뮤지컬 ‘데스노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준수는 당시 뮤지컬 ‘데스노트’ 한국 초연에서 엘(L) 역을 완벽히 소화해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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