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에서 145억 도난..금고 관리자 추적

  • 등록 2021-01-06 오후 8:36:29

    수정 2021-01-06 오후 8:36:2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보관하던 현금 145억여원이 도난당했다. 사진은 랜딩카지노 내부 모습. 뉴스1제공


제주 시내 카지노에서 보관 중인 현금 145억원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4일 시설 내에서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고를 관리하던 외국인 A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경찰은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제주신화월드 모기업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자회사다.

람정 측은 사라진 돈이 모두 현찰이고, 돈을 관리하던 직원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연말부터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해당 내용은 홍콩 공시에도 나와 있다. 공시에는 “시설 내 자금 146억원이 사라진 상태이며,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경찰은 카지노 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하는 한편, A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국내 두 번째 규모인 랜딩카지노는 지난 2018년 3월 문을 열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람정 측은 사라진 돈이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 자금으로 당장 카지노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